나팔꽃

사진이야기 2017. 3. 10. 13:37 |

 

누구든지 와서 보려무나

서리 내리는 가을꽃 밭을

 

여문 꽃씨가 저렇게

내년 봄을 잉태하고 있지 않느냐.

 

누구든 한번 생각해 보려무나

꽃이 진다고

서러워 할 일이 아닌 것을

 

바람 속에는 미세한

풀꽃 씨가 날아다니고

 

이제 겨울은 찾아오지만

저 꽃씨는 살아서

 

때가 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리니..

 

 

'나팔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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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 정연복

좋은글 명언 2017. 3. 10. 13:30 |

하루를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는 순간의 석양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황홀하고 아름답습니다.

석양이 이르길 오늘 하루가 괴롭고 힘들었다면..

내일은 좋은 일만 생길거라는 희망찬 격려의 메세지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석양(夕陽) / 정연복

서산 마루를 넘어가는
석양은 아름다워라

생명의 마지막 한 점까지 불살라
기막힌 노을 빛 하나 선물하고

아무런 미련 없이 세상과 이별하는
저 순하디순한 불덩이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눈부시지만
석양은 은은히 고와라

내 목숨의 끝도
그렇게 말없이 순하였으면!

 

사진내용: Nigeria Onuebu River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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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덩나무노린재

사진이야기 2017. 3. 10. 13:02 |

"썩덩나무노린재"

이름이 아주 토속적이고 정감이 갑니다.^^

 

 

[썩덩나무노린재]

몸길이 14∼18mm이다. 몸빛깔은 어두운 갈색에 황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여기저기 있다.

개체에 따라서 적갈색이나 자록색의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머리는 길고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홑눈은 홍색이다. 촉각(더듬이)은 5마디로 가늘고 검은색이다.

앞가슴등판의 양쪽은 약간 튀어나와 있고 앞가두리 가까이에 4개의 황갈색 점무늬가 1줄의 가로로 있다.

작은방패판의 기부 양 끝에 1개의 황갈색 점무늬가 있다. 날개의 막질부는 배끝을 넘고 어두운 갈색이다.

몸의 아랫면은 연한 갈색이고 가느다란 검은색 점각이 있다.

다리는 연한 갈색이고 넓적다리마디의 전반과 종아리마디 양 끝은 흑갈색이다.

썩덩나무와 그 밖의 관목에서 채집된다. 어린 열매에 주둥이를 꽂고 즙액을 빨아먹는데,

초가을에는 콩 등에 많은 피해를 준다. 연 1회 발생한다. 6월 상순에 한 번에 30여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지름이 약 1.2mm이고 흑갈색의 고리가 있다.

약충의 몸길이는 어두운 갈색으로 14mm 내외이며, 둥근 모양으로 납작하다. 8월까지 성충을 볼 수 있다.

성충은 10∼11월에 월동할 장소로 이동해 월동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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