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지난 유머글 몇 개 올립니다. 아시는 분들은 가볍게 패스해 주세요. ^^
아이스크림
베스킨 라빈스에 조폭같이 생긴 경상도 아저씨가 손님으로 왔다.
귀여운 여자 알바생이 무섭지만 친절히 맞이 했다.
알바생: 어서오세요~
조폭처럼 생긴 아저씨: 아이스크림 주세요.
알바생이 미소를 잃지 않고 "여기있습니다~"
조폭처럼 생긴 아저씨: 더 퍼주세요.
알바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조금 더 퍼준 후 여기있습니다.
조폭처럼 생긴 아저씨: 더 퍼달라고여
알바생은 조금 더 퍼준후 "여기 있습니다~"
조폭처럼 생긴 아저씨는 화를 내며 "더 퍼달라고(반말)~"
알바생은 왕창 퍼 더주며 울먹이며 "여기 있습니다~ ㅠㅠ"
조폭처럼 생긴 아저씨는 미안한 표정을 짓더니 "그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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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덮어 달라고요!"
독한아들
무더운 여름날 오후 방에 누워 있던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었지만 꼼짝도 하기 싫었다.
그래서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고 계시던 아버지를 큰 소리로 불렀다.
아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아버지: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갖다 먹으렴."
처음에는 아버지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또 아들이 졸랐다.
아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아빠: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버지의 목소리는 짜증 섞인 투로 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졸랐다.
아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아빠: "니가 갖다 먹어! 한번만 더 부르면 혼내주러 간다!"
아버지는 이제 화가 폭발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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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혼내주러 오실 때 물 좀 갖다 주세요!"
아몬드 초코렛
승합버스 기사가 시골길을 동네 할머니들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에서 소곤소곤 이야기 하던 할머니들께서
기사의 어깨를 툭툭 치더래요.
운전사가 네? 하고 대답을 하니까.
아몬드를 한주먹 기사에게 주는거예요.
운전기사는 고맙다고 말하고 아몬드를 먹으며 운전을 하는데..
뒤에서 이야기 하시던 할머니께서
또 어깨를 치며 한주먹 아몬드를 주는거에요.
감사하다고 말하고 계속 가는데..
한참 후 또 아몬드를 주길래 기사가 물었어요.
기사: 감사합니다만, 왜 자꾸 아몬드를 주세요?
할머니: 우린 이가 약해서 씹을수가 없어.
기사: 그런데 왜 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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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래서 초코렛만 빨아먹고 아몬드는 자넬 주는거지.
은밀한 비밀번호
시골의 작은 은행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급히 송금할 일이 있어 시골 은행에 들렀는데..
마침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 여직원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여직원: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할머니: "비둘기"(작은 목소리로)
황당한 은행 여직원 다시 한번
"할매요 비밀번호 말 안하면 돈 못찾는다 아잉고, 비밀번호 말 하이소"
그러자
살짝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번 더
" 비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