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의 생각 / 詩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위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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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지 말라.

머리를 언제나 높이 두라.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라.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없는 것이다.

불구자라 할지라도 노력하면 된다.

아름다움은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

 

그대가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그대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으리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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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

오늘의 유머 2017. 3. 2. 15:15 |

안녕하세요. 드디어 꽃피는 춘삼월의 첫째주가 시작되었네요.

산과들이 꽃들로 뒤덮일 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으니 감기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의 유머 나갑니다.

 

파전 

 

사진출처: 새얀


어느 대학교의 축제기간에 한 써클에서 주점을 열었는데 

주 메뉴가 파전에 막걸리였습니다.

한창 팔고 있는데 손님이 너무 많이 와 파전이 동이 나자 

학생들은 궁리끝에 마침 옆에 있던 잔디밭의 

굵게자란 잔디를 뽑아서 파전을 구웠습니다.


아무도 눈치패지 못하였으나 어느 손님이 갑자기 외쳤습니다.

"어이~ 여기 파전에서 네잎클로버가 보이는데.. 

어찌된일이죠?"

그러자 대답이 궁색해 머뭇거리던 한 학생이 웃음을 지우며 말했습니다.


"아이구! 손님! 축하드립니다~

행운에 당첨되셨군요! 여기 파전 한장 더 나갑니다!"

 

 

좋은 소식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한다.

아들 : 아버지 좋은 소식이 있어요.

아버지 : 무슨일인데?

아들 : 제가 이번 시험에서 F학점을 면하면 선물로 50만원 주시기로 하셨잖아요?!

아버지 : 그랬었지, 그래서 F학점 면했니?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


"그 돈 아버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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