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현장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이지리아를 떠나온지도 어느덧 일년의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아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은 현장 주방에서 근무하는 '오심'이라는 이름을 가진 현지인인데,

식품창고에서 꺼내온 초코파이를 들어보이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다.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친구..

Box에 적혀있는 글자의 뜻은 알고있을까??' ^^

 

 

참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주방장과 주변 직원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웠던 친구.. 그의 정이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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