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케이프타운이 선정된 것은 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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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케이프타운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들려야 할 코스로 테이블 마운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테이블 마운틴은 200킬로미터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아프리카의 남단을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1488년 포르투갈 항해가인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을 발견한 이후 오늘날 이 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Land Mark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질학적으로 테이블마운틴은 약 4억~5억 년 전에 얕은 바다에 형성된 거대한 사암 덩어리로 거대한 지각운동으로 인해 산은 지금 높이인 해발 1,086미터까지 융기되면서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식탁'이라고 불리우는 산 정상은 약 3.2킬로미터 정도의 평평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쪽은 Devils peak라는 원뿔 모양 언덕이 있고, 반대쪽에는 라이언스헤드(Lions Head)가 있습니다.

서쪽너머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있던 넬슨 만델라가 흑인인권운동시절 종신형을 받고 27년 투옥되었던 곳으로 알려져있는 로빈섬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산 주변의 온도차로 인하여 마치 식탁보를 덮은 것처럼 종종 구름이 형성되어 극적인 모습을 이루기도 합니다.

테이블마운틴 지역은 다양한 동식물이 번성하는 곳으로 고스트프로그처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식물이 자생합니다.

케이블카가 있어서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지만, 트렉킹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여러방향으로 나뉘져있는 트랙킹 코스를 이용해 테이블 마운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마운틴 올라가는 길

 

 

 

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인데 이날은 아주 운이좋은 날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지않았고 날씨도 쾌청했습니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저 문을 지나면 테이블마운틴 정상을 밟을 수 있습니다.  

산위로 우뚝 솟은 출입구 모습에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산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테이블 마운틴 주변에는 여러종류의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Rock Dassie(바위너구리)는 유전학적으로 먼 친척이 코끼리라고 합니다. 이거 실화냐??

 

 

 

 

 

 

 

먼 친척이 코끼리라는데..

코끼리의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정상까지 트랙킹으로 오르려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시간 반정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깍아지른 절벽을 따라 거친 바위길을 오르는게 쉬운 코스는 아니겠지요.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트랙킹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로프를 이용한 암벽타기 체험코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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