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여행]케이프타운 세실로즈 메모리얼
여행정보 2017. 4. 11. 10:48 |
브런치 코스로 분위기 좋은 식당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은 로즈메모리얼 레스토랑
이곳 레스토랑은 나즈막히 케이프타운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로즈 기념관도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즈 기념관은 세실 로즈를 흠모한 백인들이 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기를 좋아했던 그를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것 같은 흐린 하늘을 마주하며 로즈기념관으로 향합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세찬 바람이 우릴 반깁니다. 바람은 레스토랑 입구의 대문과 간판마저 흔들어 놓았습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실 로즈 동상 머리위로 그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분노를 표시한 듯한 화염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세실 존 로즈(Cecil John Rhodes)] 케이프 식민지의 총리로 영국정부가 추진한 아프리카 종단정책에 가담한 것으로 유명한 제국주의자이자 인종차별주의자로서 남아공에서 악명이 높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1870년 남아공으로 이주하여 다이아몬드 채굴에 종사를 하면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통합 독점하며 갑부가 되었다. 케이프타운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7대 식물원의 하나인 커스텐보쉬 식물원이 있는데 세실로즈가 이 곳을 사들여 정원으로 만들 정도로 그의 부가 대단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후 케이프 식민지 정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1890년에 총리가 되면서 행정 개혁과 영국 식민지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제임슨의 침입을 원조한 이유로 사직하였다. 그 후로도 로디지아 개발에 노력하였고 보어전쟁을 겪으며 건강이 나빠져서 전쟁이 끝나기 전 케이프타운 근처에서 49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세실 존 로즈(Cecil John Rhodes) : 1853.7.5 ~ 19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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