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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김미경 원장이 들려주는 어른의 꿈 이야기


"꿈꾸는 방법을 모르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른이 된 후 꿈에 대해 생각해 봤니 스스로 끈질기게 물어 봐야 해)

“네 꿈이 뭐니?”
어린애들한테 물어보면 요즘은 연예인이 1순위이야. 그리고 과학자, 영부인, 대통령, 아나운서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오지.

그런데 어린애들이 말하는 꿈은 정말 꿈에 불과해. 꿈을 정말 꿈처럼 꾼단 말이야.
어른들은 어때? 자기 몸매 생각 안 하고 막연하게 “슈퍼모델이오!”, 자기 재능 생각 안 하고 “개그맨이오!” 이러지는 않잖아.

꿈은 내가 걸어가야 할 곳, 지향해야 할 미래니까.
철없는 애들은 자기 꿈을 대통령이라고 대답해. 대통령이 제일 높아 보이니까. 하지만 어른인 너는 어릴 때와 달라야 해.

어른이 되면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 꿈도 마찬가지야. 네 꿈에도 책임이 따라야 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자산도 있어야 하고,

말 그대로 꿈만 꾸고 있다면 그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지.
“앞으로 꿈이 뭐예요?”
강의 가서 청중에게 물어보면 반 이상은 대답을 못해. 생각을 안 해본 거야. 왜냐? 스스로 끈질기게 묻지 않았으니까.

내 꿈이 뭔지 알려면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야 해. 꿈은 남이 대신 꿔주지 않아.

부모라 할지라도 내 꿈을 대신 꿔줄 순 없거든. 그런데 아주 많은 사람이 내 꿈이 뭔지 깊이 생각해본 적 없어.

‘오늘 뭐 먹지?’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생각하잖아. 그렇지만 ‘10년 후에 나는 뭐가 될까?’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생각하지 않아.
자기 자신과 끝없이 대화를 나눠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 내 꿈은 뭔지 알게 돼.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예전에 법정스님한테 상담하러 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대. 그때마다 법정 스님이 단호하게 말씀하셨지.
“내게 묻지 마라. 그걸 네가 모르느냐.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안 하는 게 아니냐?”

이 말처럼 폐부를 깊숙이 찌르는 말이 어디 있겠어.

(내 미래를 남에게 묻지 마. 네 꿈과 네 미래를 아는 건 너 자신 뿐이야)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그래서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헷갈리고 두려운 게 자기 자신이야.

그래서 누군가가 대신 자기의 미래를 찾아주길 바라지. 1월 1일만 되면 3만 원씩 혹은 5만 원씩 들고 점집 가서 고개 조아리면서 물어보잖아.

“제가 이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할까요?” “이 회사를 올해도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니, 그걸 자기가 모르면 누가 알겠냐고? 내가 만나는 남자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

내가 다니는 회사 문턱에도 가본 적 없는 아줌마가 어떻게 아냐고.
자기가 몇 년간 몸담은 회사와 몇 년간 사귄 남자에 대해서도 분별을 못하는데 어떻게 10년 후의 나를 그려볼 수 있겠니.

이거야말로 정말 나약한 인간이야. 나약하니까 자꾸 남에게 의존하게 되고 남한테 위로받으려고 하는 거 아냐.

점집 아줌마가 지금 회사 계속 다니는 게 맞는다고 하면 정말 그렇게 할 거야?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런 짓을 해, 그것도 매년. 현명한 사람들은 이런 짓을 절대 안 하지. 대신 자기 자신과 대화해.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노래도 있잖아. 지금까지 내 인생을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준 게 아니라 내가 살아온 거잖아.

그럼 내게 물어봐야 할 것 아냐. 그 남자랑 왜 헤어지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보고 이 직장 계속 다녀야 하는지도 스스로 물어보고 답을 들어야지.
자기 자신과 대화해서 스스로 물어보고 그렇게 해서 얻은 답을 토대로 움직이는 게 꿈꾸는 사람의 기본자세야.

자기 꿈에 대해서도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해.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에서-

:

 

올 겨울 나는 석창포와 자금우,

이 두 개의 작은 화분을 곁에 두고

눈 속에서 지내고 있다.

초겨울 꽃시장에서 천 원씩을 주고 데리고 온

살아 있는 생물이다.

 

석창포 분에는

조그만 괴석을 곁들여 수반에 두어야 어울린다.

자금우는 차나무 잎처럼 생긴 그 이파리와 줄기에 매달린

빨간 열매가 아주 잘 어울린다.

 

이 두 개의 화분이 없다면

겨울철 산방은 춥고 메말랐을 것이다.

밝은 창문 아래 두고

이따금 두런두런 말을 건네고 눈길을 마주하다 보면

우리는 남이 아닌 한 식구가 된다.

이 애들이 내 겨울을 향기롭게 받쳐주고 있다.

 

며칠 전 받은 뒤늦은 편지에

스님은 요즘 행복하냐고 불쑥 물어온 사연이 있었다.

이 물음을 받고 나는 세삼스레

행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우리가 잘 사느냐, 못 사느냐 하는 기준도

행복 여하에 달린 거라고 생각된다.

 

행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과 가족의 일을 생각한다.

이것이 행복의 기초 단위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사는 일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행복하다.

한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예쁜 찻잔을 골라주고,

밑반찬을 만들어주고,

손녀를 안아주는 일에서 그날의 행복을 누린다.

며느리를 귀엽게 여기고 사랑하는 그 마음에

행복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행복은 이웃과의 관계에 있다.

어떤 어머니는

애들 아버지가 퇴직을 하면 고향에 돌아가

된장을 맛있게 담아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은 꿈에 부풀어 있다.

벌써부터 '솔바람 맑은 물 OO된장'이란 이름도 지어 놓았다.

 

전해 듣는 마음도 싱그러워진다.

남을 행복하게 하면 자신도 행복해진다.

 

현대인들은 행복의 기준을

흔히 남보다 많고 큰 것을 차지하고

누리는 데 두려고 한다.

수십억짜리 저택에,

또 몇 억짜리 자동차에,

무슨무슨 회원권을 지녀야 성에 차 한다.

 

물론 행복은 주관적인 가치이므로

한마디로 이렇다 저렇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적거나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현대인들의 불행은 모자람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할 줄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말씀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이 가르침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13세기 독일의 뛰어난 신학자 마이스터 엑하르트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아무 것도 더 바라지 않고,

아무 것도 더 알려고 하지 않으며,

아무 것도 더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지식으로부터의 자유,

소유로부터의 자유를 말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신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사람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들과 정을 나누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 있는 생물들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석창포와 자금우 화분을 햇볕을 따라 옮겨주고

물뿌리개로 물을 뿜어주면서

그 잎과 열매에 눈길을 주고 있으면

내 가슴이 따뜻해진다.

장작이 타는 난롯가에 앉아

돌솥에서 찻물이 끓어오르는

'솔바람 소리'에 귀를 모으고 있을 때도

내 가슴은 따뜻해진다.

 

한밤중 이따금 기침을 하면서 깨어난다.

창문에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것을 보고 창문을 열었을 때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온 천지가 흰 것을 보면

내 가슴이 또한 따뜻해진다.

이른 아침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밖에 나가

눈 위에 토끼나 고라니 발자국이 나 있는 것을 볼 때

내 가슴은 따뜻해진다.

 

한 해가 저물 무렵 편지 꾸러미를 풀어 챙기다가

뜻밖에 이제는 고인이 된 친지의 편지를 발견하고

한 줄 한 줄 사연을 읽어 내려갈 때,

다시는 더 만날 수 없는 이승과 저승의 아득한 거리를 두고

덧없는 인생사를 되돌아보면서

내 가슴 한쪽에는 애틋한 흐름이 있다.

 

우리는 지금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그 어디에도 없다.

모두가 한 때일 뿐이다.

살아 있을 때 이웃과 따뜻한 가슴을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의 자리를 잃지 않고

사람 된 도리를 지켜갈 수 있다.

 

영국 속담에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러니 행복과 불행은 밖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고 찾는 것이다.

 

비슷한 여건 속에 살면서도

어떤 사람은 자기 처지에 고마워하고 만족하면서

밝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불평과 불만으로

어둡고 거칠게 사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묻는다.

나는 행복한가, 불행한가?

더 물을 것도 없이

나는 행복의 대열에 끼고 싶지

불행의 대열에는 결코 끼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내가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홀로사는 즐거움에서' / 법정스님

: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해도 그 사슬에 매여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슬에서 벗어나려는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하니까요.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멀리
달아나려 해도 그 "오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침에 행복해지는 글' 중에서

:

 

인생은 여행중 입니다. 

인생이란
보이지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되며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들속에서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할수 있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 하고나면
지금보다 더욱 더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말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

 

소통없는 세상에서 관계를 맺는 법칙


관계(Relation)가 되어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무엇보다 관계란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감을 갖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우 많은 관계를 맺으며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이 관계 속에서 행복해하기도 하고 많은 고민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답을 찾기란 쉽지 않지요.

이때 소통의 법칙 몇 가지를 알아두는 건 어떨까요?


55-38-7의 법칙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실험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 라고 합니다.

시각은 제스처, 표정, 의상, 헤어스타일 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하며,

청각은 목소리의 톤이나 음색 같은 언어의 성질을 말하고,

언어는 말 그대로 말의 내용을 뜻합니다.

여기에 따른 이론이 대화에서 시각이나 청각 같은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시된다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메라비언의 법칙’입니다.

이는  말을 할때 언어, 청각, 시각의 3가지 정보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고맙다’는 말을 할 때는 밝은 표정,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내용과 시각, 청각 이미지를 일치시킨다면 고마움이 훨씬 더 잘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123의 법칙(데일 카네기 화술 123의 법칙)
‘123의 법칙’은 미국의 인간관계 처세 전문가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가 말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화술의 기본 법칙 중 하나로,

한 번을 말하기 위해서는 두 번을 듣고 세 번을 맞장구치라는 뜻입니다.

대화 상대가 흥미를 가질 만한 한 번의 화제를 던지고,

두 번 이상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세심하게 들으며,

세 번 이상의 리액션이나 칭찬으로 긍정적 호응의 말을 하면

쉽게 사람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법칙의 핵심은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며 반응해 준다는 데 있습니다.

123법칙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레 잘 경청하는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화를 할 때 항상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며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면

의외로 쉽게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911의 법칙
‘911의 법칙’은 9번을 잘했다 하더라도 1번을 실수하면 최악의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고,

9번을 못했어도 1번을 잘하면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한 번의 실수로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신뢰를 쌓는 것은 시간이 많이 들고 어렵지만 깨지는 것은 한 순간이지요.

때문에 9번을 잘했으면 그 다음 10번째도 잘해야하고, 또 그 다음 11번째도 잘해야 합니다.

조금 친해졌다고 해서 말이나 행동을 가볍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며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369의 법칙
좋은 인간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을 들여

근차근 관계를 다져나가야 한다는 것이 ‘369 법칙’입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3번쯤은 만나야 쉽게 잊히지 않고,

6번쯤은 만나야 마음의 문이 열리며,

9번쯤은 만나야 비로소 친근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친해지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만큼 더 쉬운 비결은 없습니다.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하기보다

천천히 만나면서 친근감을 쌓는 것이 훨씬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듭니다.


 

 책 「가치있는 당신을 만나는 순간」중에서 -

:

출처: PEXELS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알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 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고

절망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대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쉬킨

: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사랑받는 온실 속의 화초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 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없이 태어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혼자서 걸어가면 머나먼 천리 길도

둘이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면 십리 길이 됩니다.

 

고귀하고 값 비싼 옷을 걸어 놓는다고 하여

옷걸이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이 풍족하고 지체가 아무리 높은 사람도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으니

하루를 살아도 부끄럼 없는 생명이어야 합니다.

 

나뭇잎 하나조차 닮은 꼴이 없는 까닭은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겪는 역경이 하늘의 진리라면

초자연적인 순리에 역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혼자만의 인생이라 단정 지음 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작업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되는대로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세요.

한번뿐인 생명,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안됩니다.

 

가벼운 미소로 시작되는 것이 행복이라면

될 수 있는 한 하나라도 더 사랑을 찾으세요.

 

비워진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덕목은

당신이 살아가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출처: 좋은글

:

 

겨우내 추위에 떨며
아픔을 견딘 후 돋은 새싹처럼
봄은 기쁨으로 오더라. 
 

햇빛이 말갛게 비출 때
대지에 파고들어
아지랑이로 피어오르며
봄은 그렇게 오더라.

개울가 버들강아지
보송보송한 솜털이
기지개를 켜며
부풀어 오르듯 봄은 오더라. 
 

짠 내 진한 바다에도
짙은 코발트 자락으로
봄이 파고들더라. 
 

지루한 계절이 지나간 자리
덥수룩한 수염처럼
까칠했던 거리에
푸른 옷으로 단장하는
어여쁜 봄은 오고 있더라.

찰랑거리며 춤을 추는 파도
짠 내 진한 바다에도
짙은 코발트 자락으로
봄이 파고들더라. 
 

지루한 계절이 지나간 자리
덥수룩한 수염처럼
까칠했던 거리에
푸른 옷으로 단장하는
어여쁜 봄은 오고 있더라.

 

봄은 그렇게 오더라 / 詩 윤영초

:

 

여러분들 삶이 좀 힘들죠? 힘든 거 좋아요. 괜찮아요. 왜? 힘들면 시간이 느리게 가죠.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건 뭐요?

단위 시간당 경험하는 양이 늘어난다는 거요. 그래서 힘든 거 굉장히 좋은 거요.

시간이 늦게 가기 때문에 오래 살 수가 있어요. 너무 즐거우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단명해요.

단명한 건 좋은 거 아니잖아. 즉 단위 시간당 배우는 양이 별로 없다는 거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에게 닥친 고난을 굳이 회피하려고 하지 마라.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큰 공부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옛날에 젊을 때는 고생을 사서한다. 이런 말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갈등이 생기는 걸 그냥 괴로워하고, 죽겠다 그러고, 이러지 말고, 다 그것도 연구대상이에요.

그리고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을 하면 방법을 찾아서 그걸 극복했다하면 여러분들 능력이 그만큼 커진 거요.

말썽꾸리기 애를 한번 키워본 엄마가 말썽꾸러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하고 상담해줄 수 있을까? 안 해본 사람이 상담할까?

해본 사람이 상담하겠지. 능력이 그만큼 있다는 거요. 학교 선생님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까 장애라는 것은 우리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에요.

원하는 데로 다 된다. 이게 좋은 거 같지만, 그 마약하고 같아요. 그건 자기가 아무 능력도 안 커져요.

그러니까 우리가 수행을 할 때나 어떨 때나 장애가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거요.

대부분 여러분은 장애에 무너지잖아. 작심 3일. 시작해서 3일도 못 넘기고 주저앉잖아.

그런데 그걸 극복해 보는 거요. “야, 작심 3일이라니까 3일은 넘겨봐야지. 그래도. 5일은 넘겨봐야지.

그래서 스님이 100일은 해야 지 꼬리지 안다니까 100일은 해봐야지. 3년은 해야 변화가 온다니까 3년은 해봐야지.”

이렇게 꾸준히 해보면서 상태를 연구하고 엎어지고 자빠지면서 또 일어나 해보고, 또 일어나 해보고, 또 일어나 해보고.

이걸 갖다 불퇴전에 신심이라는 거요. 이걸 용맹정진이라 그래요.

잠 안자는 게 용맹정진이 아니라, 어느 일을 꾸준히 하면서 체크해가면서 계속해 가 보는 거요.

그럴 때 “아, 이런 장애가 있구나.” 이걸 넘어서면, 일어나기 전에는 일어나는 게 힘들지만, 벌떡 일어나버리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걸 깨닫기 전에는 엄청나게 괴롭지만, 눈 딱 뜨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요.

극복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난여름이 힘들었지만, 지나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마치 그것은 강도에게 쫒기는 사람이 눈을 번쩍 뜨니까, 꿈이었구나. 하는 거 아는 거와 같은 거요.

이렇게 눈뜬 입장에서 말할 때 뭐라고 그런다? 중생이 다 그대로 부처다. 괴로워할 일은 본래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거고, 눈 감은 세계에선 그런 말은 얼토당토 않는 얘기가 돼. 강도가 없다니?

지금 저렇게 따라오는데. 이렇게 되는 거요. 그래서 그런 얘기, 그건 눈 뜬 소식이오.

그러니까 눈뜬 소식 자꾸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어떻게 눈을 뜰꺼냐? 이게 지금 중요한 거요.

그러니까 꾸준히 눈뜨려고 애를 써야 눈이 떠지지 도망 다니면 눈이 안 떠져요. “아이고, 꿈이구나.” 하고 첫째 알아야 되고,

두 번째 “눈 떠야지.” 눈뜨려고 해도 안 떨어져요. 눈꺼풀이 얼마나 무거운 줄 알아요?

눈 번쩍 뜨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여러분들이 지금 겪는 인생이 다 수행꺼리다. 공부꺼리다.

사는 게 그대로 수행이다. 내 개인 얘기, 세상 얘기, 딴 거 없어요.

다 공부꺼리니까, 공부꺼리로 한번 삼아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나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인간관계가 어떻다’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관계에서 생겨나는 문제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예컨대 배우자가 용건만 말하는 걸 좋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귀찮아한다면 딱 용건만 이야기해주면 됩니다. 간

섭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내버려두면 되고요. 

반대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할 말이 없어도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되는 거예요. 
 
질문에 굳이 답을 한다면 상대에게 맞추면 됩니다. 

사람마다 각각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하면 돼요. 그런데 내가 맞추기가 좀 어렵죠. 

사람은 다 자기를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고집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성향, 자기 성질, 자기 취향을 자꾸 주장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맞추기가 어려운 거예요.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은 상대에게 내가 잘 맞춰주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맞추려면 상대를 알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다 자기 식대로만 생각하니까 상대에 대해서 잘 모르죠. 
 
사랑하는 부부도 같이 살면 갈등이 생기거든요. 

상대가 어떤 성질인지, 뭘 원하는지를 살펴서 거기에 맞춰주면 특별히 문제가 없어요. 

처음부터 잘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살아보면서 맞추는 것이지요. 
 
같이 길을 갈 때 내가 조금 빨리 가면 상대가 ‘뭘 그리 급하다고 빨리 가느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속도를 늦추면 ‘그렇게 천천히 가면 언제 가느냐?’ 또 이렇게 아이기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사람, 성질이 뭐 이래? 조금 빨리 가면 빨리 간다고 그러고, 느리게 가면 느리게 간다고 그러고, 

나한테 어떻게 하라는 거냐?’ 이러기가 쉽습니다. 

조금 느리게 간다고 하면 조금 빨리 가면 되고, 조금 빨리 간다고 하면 조금 느리게 가면 되고, 

또 느리다고 하면 조금 빨리 가면 되고, 빨리 간다고 하면 조금 느리게 가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적절하게 맞아집니다. 그렇게 적절히 맞아지는 것을 불교용어로 중도(中道)라고 해요.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상태입니다.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딱 정확하게 맞는 거예요. 

현실 속에서는 아주 정확하게는 안 되지만, 

약간 넘쳤다가 모자랐다가를 반복하며 몇 번 조율하다 보면 비교적 과녁에 맞게 됩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그렇게 잘 안 맞추지요?”
 
“예, 그러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게 왜 힘들어요? ‘조금 느리게 간다’ 그러면 조금 빨리 가면 되고, ‘조금 빨리 간다’ 그러면 조금 느리게 가면 되는데요. 

질문자는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냐?’라는 마음이니까 안 맞아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누구하고 안 맞는지, 뭐가 안 맞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봐요.” 
 
“조직사회에서 제일 안 맞는다고 느끼는 게 대화의 단절입니다. 

나는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방은 나의 이야기를 전혀 수용하지도 않고 표현도 하지 않는 그런 대화의 단절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중에는 자기의 속을 드러내놓고 대화하는 사람도 있고,

‘내 이야기를 해 봤자 세상 사람 누구도 나에게 도움이 안 되더라’ 해서 용건만 이야기하고 마음의 문을 안 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네가 마음의 문을 안 연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이야기하는

‘내’가 마음의 문을 안 열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안 여는 사람은 안 여는 대로, 여는 사람은 여는 대로, 그냥 거기에 맞추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강연은 어떻게 해주실 거예요?’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 강연하는 사람이 복잡해지지요. 

그런데 저는 강연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묻는 대로 이야기하면 되니까요. 

보통 강연을 하는 사람들은 준비를 하잖습니까. 저는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뭘 물을지 모르니까 미리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둘째,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즉문즉설을 하면서 해본 가장 짧은 답은 ‘모른다’입니다. (청중 웃음) 
  
모를 때 모른다는 말을 안 하려고 하니까 긴장이 되고 노력이 많이 드는 거예요. 

모르면 그냥 ‘제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하고, 다음에 설명해 줘도 되는 사람이면

‘제가 다른 데 가서 물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면 됩니다. 

틀리면 ‘틀렸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고치겠습니다’ 라고 하면 됩니다. 이렇게 상대의 필요에 따라서 응하면 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하면 이런 겁니다. 인천 사람이 서울 가는 길을 물으면 동쪽으로 가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강릉 사람이 서울 가는 길을 묻는데 동쪽으로 가라고 하면 그 사람은 바다에 빠져 죽습니다. 

강릉 사람에게는 서쪽으로 가라고 해야죠. 이렇게 인연에 따라서 대응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해진 원칙은 없고, 인연에 따라서 대응하면 됩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한다며 ‘1원칙, 2원칙, 3원칙, 4원칙’을 정하려 들기 때문에 

오히려 대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 보고 ‘어른한테 인사 안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사는 먼저 본 사람이 하는 겁니다. 어른이 아이한테 인사를 하면 아이가 그 모습을 보고 인사하는 법을 배우지요. 

그런데 우리는 자기는 안 하면서 아이한테 ‘임마, 왜 어른을 보고도 인사를 안 해?’라고 야단치잖아요. 

그렇게 억지로 하는 인사는 생활화가 안 돼요. 아이한테 먼저 인사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고, 누구든지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면 됩니다. 

내가 인사를 했는데 상대가 인사를 안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인사라는 것은 받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내가 반가우면 ‘반갑습니다’하면 됩니다. 상대가 말하기 싫으면 그냥 지나갈 것이고, 받을 사람은 받을 거예요.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라며 계산적으로 생각하니까 자꾸 갈등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니 질문자도 그냥 자기 편할 대로 하면 됩니다. 

‘안녕?’ 이러고 그냥 들어가면 되고, 학생이 물으면 대답해 주면 되고, 말 안 하면 놔두면 돼요. 

그걸 내가 문제 삼지 말아야 합니다. ‘너는 소통이 안 된다’, ‘너는 말이 없다’, ‘너는 왜 인사를 안 하니?’, 

‘너는 왜 말을 안 듣니?’ 자꾸 이렇게 하니까 오히려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이지요. 

그냥 학생들이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 두고, 꼭 필요한 것만 이야기하고, 학생들이 질문자의 업무 중에 와서 묻더라도 

시간이 있으면 이야기해 주고, 시간이 없으면 ‘지금은 업무시간이니까 이따 휴식시간에 보자’라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질문자의 질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연에 따라서 대응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

 

옌틀로운은 덴마크 작가 악셀 산드모스가 1933년에 쓴 소설 속에 나오는 법칙으로 소설 속의 가상의 마을(=옌트)을

다스리는 법칙을 말한다.옌트보통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옌틀로운보통 사람의 법칙’을 뜻하고 이 평등의 법칙’을 의미.

자신이 상대방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때,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어떤 선입견을 가질 때 진심 어린 배려가 힘들어진다.

세상 사람 누구라도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할지라도 나보다 부족함이 없고 마땅히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서 나의 삶에 충실한 것이 바로 옌틀로운 =평등의 법칙”’이다.

 

 

옌틀로운 10법칙(Law of Jante)

 

1. You're not to think you are anything special.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특별하다고 믿어야한다.)

 

2. You're not to think you are as good as we are.

당신이 다른 사람처럼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마라.

(모든 사람이 똑 같이 중요하다고 믿어야 한다.)

 

3. You're not to think you are smarter than we are.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영리할지는 몰라도 더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4. You're not to convince yourself that you are better than we are.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잘났다고 확신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너 만큼 잘 한다고 믿어야한다.)

 

5. You're not to think you know more than we do.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은 알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6. You're not to think you are more important than we are.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너와 동등하다고 믿어야 한다.)

 

7. You're not to think you are good at anything.

당신이 무엇이든 잘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각자 잘하는 것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8. You're not to laugh at us.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다른 사람을 비웃어서는 안 된다.)

 

9. You're not to think anyone cares about you.

누군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믿어야 한다.)

 

10. You're not to think you can teach us anything.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이든 가르치려 들지 마라.

(누구한테나 무언가 배울 점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옌틀로운 법칙(Law of Jante)에서 마지막으로 삽입된 11

 

11. Perhaps you don't think we know a few things about you?

당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사람 누구라도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할 지라도, 마땅히 존중 받을 자격이 있음을 말한다.

 

출처: 좋은 글

: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과거는 언제나 외길
현재는 지체없는 선택이란 굴레일 뿐
내일은 언제나 양갈래 길일 뿐
 

애태우며 사랑했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
눈물로 헤어지던 날들도
작은 미소로 남는 것.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을
깨달을 때
삶은 빛이 나는 것.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아파하고
남의 기쁨에 먼저 웃을 수 있는 것.
 

삶의 뒤안길에 잠시 바라본 세월이
노을처럼 붉기만 한 것은
세월이 이제는 당신을 감싸 안는 것.

그때 노을에 물든 세월을 바라보라
붉게 물든 노을에 안긴 당신의 모습을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 詩 장시하

: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어떤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기를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할 뿐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 없이 합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확실한 이야기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구어 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까요.. 
 
사람들은 드러내는 말보다는
밝은 미소로, 침묵으로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깊이 있는 말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박은서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윤태호  '미생' 중에서- 

:

 [영화 헝거게임 캡쳐 화면]

 

삶이란..
고상함으로 포장된 거대한 게임들의 조각 같은 것.. 

 
Did you have a nightmare?
I have a nightmare, too.
Someday I’ll explain to you.
Why they came.
Why they won’t ever go away.
But I’ll tell you how I survive it.
I make a list in my head of all the good things I’ve seen someone do.
Every little thing I can remember.
It’s like a game.
I do it over and over.
Gets a little tedious after all these years, but there are much worse games to play. 

 

The Hunger Games
Jennifer Lawrence(Katniss Everdeen role) 의 마지막 대사 


 

악몽을 꿨니?
나도 악몽을 꾼단다.
언젠가 너에게 모두 설명해줄게.
왜 악몽이 오는지.
왜 그 악몽들이 사라지지 않는지..
너에게 내가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말해줄거야.
머릿속에서 목록을 만들어.
사람들이 했던 모든 좋은 것들에 대하여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작은 일들도..
마치 게임처럼..
나는 그것을 계속 하고 또 한단다.
수년을 했더니 조금 지루하기도 하지만,
"세상에는 이보다 나쁜 게임도 있으니깐.."

:

 

무한도전 '나쁜기억지우개'편 녹화 중  미생 윤태호 작가가 풀어놓았던
꿈과 삶에 대한 아름다운 조언들..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꿈을 이룬 사람인데, 우리를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과연 꿈을 이룬 사람인가..’라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꿈이라고 하는 게 단순히 만화가, 과학자, 연예인 이런 것이 꿈이 아니라.
“무엇을 하는 만화가” 이것이 저는 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직업 앞에 그 직업을 어떤 태도로 수행하는 내가 있어야 되는 거죠.
저는 20대를 욕망 덩어리로 보냈었거든요.
그것도 과한 욕망 덩어리로..
왜나면 대학입시에 떨어지고 나서 바로 만화를 그리러 올라와서
굉장히 어렵게 길에서 노숙도 하면서 지냈었기 때문에,
이상한 복수심 이랄지 화가 몸에 많이 베어 있었고,
잘돼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꿈꿨던 만화가는 굉장히 Nice하고 유머러스하고 멋있고
좋은 작품 만들고 이런 작가였을 텐데..
제가 보던 제 모습은 처음에 제가 어렸을 때 꿈꿨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른 괴물이 돼 있던 거죠.
만화가라는 그 앞에 나를 어떤 말로 수식하게 만들어야 되는지 제가 앞으로 추구해야 될 부분인 것 같고..
그래서 꿈이라 것을 꼭 직업으로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아이들에게 “너 꿈은 뭐야?”라고 물을 때 항상 직업으로 답을 듣지 않았으면..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어?”라고 질문했으면 좋겠습니다.
.
.
.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걱정을 모호하게 하다 보면
모든 것이 걱정거리가 되기 때문에 내 걱정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내가 가야 할 길의 다리가 부러져도 옆에 난 작은 길이 보이거든요.
그럴 때 걱정을 정확하게 알면 대비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을 방치하지 마시기를..

 

:

 

인생은 장애물 경기와 같다.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또 넘어야 한다.

정신없이 내달렸는데 막다른 길 앞에 설 때도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돌아 나와야 한다.

삶의 방향을 찾으려면 길도 잃어봐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

수많은 실패를 해도 꼭 이루리라는 흔들림 없는 결심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늦은 나이라고 해서 포기해서도 안된다.

한국문학의 어머니 박완서 작가도 마흔이 넘어 등단을 했다.

내 주변을 돌아보아도 쉰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하기도 하고 교수직을 버리고 프랑스로 요리 공부를 위해 떠나는 친구도 있다. 최선을 다하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온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잠시 쉬는 일이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꿈을 이루는 것은 우연의 기회로 찾아오고 아이디어도 단순하다.

글을 쓰던 그림을 그리든 춤을 추든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오래도록 몰입하고 있어도 지겹지 않다 생각이 들면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라.

도전하는데 늦은 나이는 없다.

빠른 길도 없고 하룻밤에 이루어지는 것도 없다.

좋아하는 꿈을 찾아 도전하는 것이 해답이다.

지금은 작가의 길을 가고 있지만 나에게도 꿈이 여러 개가 있었다.

사춘기 시절 유명 프로듀서의 모습을 보고 프로듀서의 꿈을 키웠던 적이 있다.

자존감으로 똘똘 뭉쳐 자신감 있게 진행하는 앵커를 보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있다. 아마도 그들이 나를 교사의 길에서 작가의 길로 이끌었는지 도 모른다.

무엇이든 꿈이라는 목적어가 있으면 방향을 찾아 돈키호테가 되어 밀고 나가야 한다.

모두에게 화려한 월계관을 씌워주는 것은 아니니까.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좋은 일은 기다리는 사람에게도 오지만 끊임없이 찾아 나서는 사람의 몫이다." 그렇다면 꿈을 어떻게 이룰까? 꿈을 이루는 첫 번째 조건은 방향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꿈꾸는 직업을 정해야 한다.

우선 방향과 목적지가 나의 조건에 맞아야 한다.

조건이라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성격, 재능, 주변의 환경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꿈은 가수인데 몸치고 음치라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래서 잠재된 최대한의 재능을 끌어낼 수 있다면 기적은 가능하다.

비록 화려한 스펙이 아니어도 성장환경이 좋지 않아도 대단한 학벌이 아니어도 이름 석 자를 남길 수 있는 귀한 사람이 된다.

무작정 '유명해지고 싶어' 가 아니라 노래를 해서 춤을 춰서 글을 써서와 같은 충분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방향이 정해지고 조건이 갖춰지면 과감하게 속도를 내야 한다.

그러고 나서 5년 10년 주기로 피드백을 하며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물론 재능과 능력 그리고 땀을 200% 활용하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

꿈을 이루었다고 해서 현실에 안주해버리고 노력하지 않으면 이룬 꿈도 빛을 발하지 못한다.

위대한 예술작품을 보더라도 몇 개월 작업으로 완성된 것보다 수십 년의 시간을 투자한 작품이 가치가 있는 것처럼 지금 닥친 일도 중요하지만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가야 한다.

나를 '귀한 사람으로 만드느냐, 하찮은 사람으로 만드느냐'는 스스로에게는 냉정한 평가를 지독하게 해서 채찍과 칭찬을 아낌없이 주어야 한다.   

 

사막을 여행할 때 누구나 별을 보고 길을 찾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에서 놀던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어미의 강으로 돌아오듯 치열하게 도전하면 된다.

정성을 기울인 땀과 확신이 꿈을 이루게 한다.

행복도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만난다. 높이 오르기 위해 치열하게 배우고 익혔듯이 내려올 때에도 배우고 익히며 꾸준히 반복학습을 하자.

꿈의 실현은 기다림과 아픈 상처의 견딤이다. "이걸 가진다면 나는 행복할 거야, 이 일만 해결된다면 걱정이 없겠어."라고 말하지만 갖고 싶은 걸 가지고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욕망이 채워져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이유는 바다가 가장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높은 곳에 저 멀리에 있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내려놓아야 꿈을 가까이서 만나게 된다.

"인간은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는 링컨의 말처럼 최선을 다해 살면 대단한 사람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눈높이의 꿈은 이루어진다.    

 

김정한 신작 수필 [ 고마운 당신을 만났습니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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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사소한 표정, 행동에 일일이 고민하고
깊게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피곤한데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심리치료사,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책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에서
이런 사람을 ‘우뇌형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풍부한 감수성으로 타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으며,
남들보다 예민한 감각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결과에 대한 불필요한 자책감에 빠져들거나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는 20여 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왜’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보통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그 능력을 갖추고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밤마다 그날 일을 되새김질하느라 잠 못 든다면,
넘치는 생각을 품고도 잘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유별난’ 사람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출처: 좋은 글

:

나의 하늘은

좋은글 명언 2017. 3. 29. 07:57 |

 

 

그 푸른 빛이 너무 좋아
창가에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은
어제는 바다가 되고
오늘은 숲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몹시 갑갑하고 울고 싶을 때
문득 쳐다본 나의 하늘이
지금은 집이 되고
호수가 되고 들판이 된다.

 

 

그 들판에서 꿈을 꾸는 내 마음
파랗게 파랗게 부서지지 않는 빛깔

 

하늘은 희망을 고인 푸른 호수
나는 날마다 희망을 긷고 싶어
땅에서 긴 두레박을 하늘까지 낸다.

 

내가 물을 많이 퍼가도
늘 말이 없는 하늘

 

나의 하늘은/ 詩 이해인

:

 

뒤쳐지면 안돼! 경쟁만이 살길이다.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은 나의 경쟁상대이며,

그들을 이기는 것만이 곧 안정적인 나의 삶이 보장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타인에 대한 과도한 경쟁의식은 오히려 자신의 삶에 독이 됩니다.

왜냐면 진정한 나의 경쟁자는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경쟁자는 자신임을 알려주는 명언 3가지

 

첫째, 경쟁에는 좋은 경쟁과 나쁜 경쟁이 있다.

좋은 경쟁의 주체는 ‘자신’이다.

오로지 자신에게 충실하며 최선의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경쟁이다.

반면 나쁜 경쟁의 주체는 ‘남’이다.

사사건건 남을 의식하고 남과 비교하며, 이기는 데 목표를 둔 경쟁이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의 참된 의미는 순위 다툼이 아니라

자신과 싸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있다.

 

-강지원/ [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 중에서-


 

둘째, 나의 유일한 경쟁자는 어제의 나다.

눈을 뜨면 어제 살았던 삶보다 더 가슴 벅차고 열정적인 하루를 살려고 노력한다.

연습실에 들어서며 어제 한 연습보다 더 강도 높은 연습을 한 번,

1분이라도 더 하기로 마음먹는다.

어제를 넘어선 오늘을 사는 것, 이것이 내 삶의 모토다.


-강수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중에서-


 

셋째, 인간 최대의 승리는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다.

 

-플라톤-

:

 

두 번은 없다,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가라 / 김정한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  


지구별 여행자가 되어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를 만나기 위해서다.

어떤 행성 역에서는 마음이 부서져내려 길도 잃고 방황을 한다.

또 어떤 역에서는 몸을 다치기도 하고, 가진 것을 다 빼앗겨 주저앉는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 

간절히 바라는 ‘행복’이라는 목적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행복’을 만나러 가는 길에 누군가 소중한 것들을 내어놓으라면 주어라.

물질도 주고, 명예도 주고, 몸도 주어라.  

그러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단단한 영혼은 주지 마라.

다 빼앗겨도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 마음’ 은 꼭 지켜라.

그래야만 여행을 마칠 무렵 나다운'행복 역'에 도착할 수 있다.  


톨스토이는 자신에게 항상 세 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살았다.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보들레르의 시에 나오듯 '이 순간'에 취하라.

일이건, 사랑이건, 술이건, 춤이 건당 신 뜻대로 푹 취하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나아가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라.


그러면 대답해 줄 것이다.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지나가는 모든 것들이, 울부짖는 모든 것들이, 
노래하는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그대에게 힘찬 박수로 대답해 줄 것이다. 


김정한 수필/ "괜찮은 위로" 중에서

: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기 어렵고 완벽한 사람에겐

동지보다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기 때문이랍니다.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언정

사랑의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법이죠.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주려는 벗들이 많지만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겐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상대가 더 많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80점짜리 인생이

성고의 문에 더 가까이 서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 하시 카모노

: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고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이가 없어 못 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채송화씨를 뿌리면 채송화를 피우고

나팔꽃 씨를 뿌리면 나팔꽃을 피운다.

 

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쁜 일에 정성을 들이면 나쁜 결과가 나타나고,

좋은 일에 정성을 들이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다.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삐틀어졌기 때문이고

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

 

더하기와 빼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 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어 주기도 한다.

 

  

출처: 좋은 글

:

 

 

세월아

누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으며,

누군들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가기를 원하지 않으리.

한 해가 흘러간다.

푸른 꿈 사랑도 친구도 모두같이,

 

생경하고 냉랭한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같은 인생.

일생이 긴 여정이지만 이렇듯 찰나같은

하룻밤 인생이란다.

 

그런데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이 한세상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가자.

 

네가 혹여 놓치고 간 것

내가 뒤에서 거둬주고 추슬러 주며

너무  빨리 달아날 때 내가 좀 잡아주면 안되겠니.

행여 내가

잘났다고 남을 업신여기고

힘으로서 남을 이기려하거나

나를 칭찬하는 사람을 조심치 않고

남의 말을 함부로 말하는 어리석은 짓

할때면 빨리빨리 뛰면서 달려가고

 

혹여 내가

나의 말보다는 남의 말 듣기를 좋아하고

남을 감싸주고 찾아가 위로해 주며,

느긋하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남을 존중하고 감사하며 마음속 진실한 글 쓰면서

예쁜짓 할 때는 느릿느릿 걸어서가자.

 

누가 늦게 간다고 재촉할 사람

저 자신 말고 누가 있다더냐.

눈치 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나란히 같이 가자.

 

우리 삶이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며,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인생을 떳떳하고 후회 없는 복된 삶을 만든단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도

 

앞만 보지 말고 옆도 좀 보자.

기차가 아름다운 것은 앞은 볼 수 없고

옆 창문을 통하여

고향 같은 아련한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천 걸음보다 더불어 손잡고 함께 가는

우리 모두의 걸음이 더 소중하거늘

 

나이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내 마음이 즐거우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이 듯 인생사 힘들지만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아름다운 세상 향기 좀 맡으며 가자.

 

자, 세월아!

세상사 사는 일 욕심부린다고 뜻대로 살지 못하듯

사소한 기쁨에도 감사하면서 천천히 동행하자

굳이 세상 속진에 발맞추어 빨리간들 무엇 하리.

 

너그럽고 여유 있게

세상 아픈 곳 다독여 주면서

웃자라는 욕심 타이르면서

웃으며 한세상 동행 하자꾸나.

 

 

출처: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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