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라졌다.
그에게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

안정된 직장과 반듯한 가족, 나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했다.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이병헌)은 자식 유학문제로 처자식을 호주로 보내고 홀로 한국에 남은 기러기 아빠다.
어느 날 회사에서 부실채권 사건으로 해고통지를 받은 후 그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호주로 향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된다.

 

 

 

 

 


호주에 도착한 그는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의 모습을 보게되고, 자신이 없이도 가족이 이미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눈으로 목격한다. 그리고 나서 돌연 자취를 감추는데..
유령이 된 채 호주땅을 부유하듯 떠도는 이병헌
 

완벽한 가정, 사라진 남편, 아무도 몰랐던 그의 충격적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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